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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꾸준히 1300원대를 유지해 오던 환율이 11월 말 기준 12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 달러를 투자해도 될까, 고민되실 텐데요. 

 

 

 

하지만 섣불리 투자하면 안되겠죠?

투자에 앞서 달러 시세와 환율 전망, 그리고 달러 투자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현명하게 달러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달러 시세 

 

2023년 2월 1220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지난 10월, 136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11월에 들어서며 하락 곡선을 그리며 1290원대로 떨어졌는데요. 

 

 

 

달러가 하락하는 이유는,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긴축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환율 하락)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동안 미국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펼쳐 왔죠. 

하지만 이제 드디어 긴축이 끝나고 (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환율 전망은 어떠할까요? 

 

 

달러 환율 전망 

주요 금융 기관의 달러 환율 전망에 따르면,  2024년 달러 환율은 계속 1200원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내년에는 미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미국이 오랫동안 '고금리' 긴축 정책을 유지해 오며 가계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점에서,  미국의 경기와 함께 한국의 경기 상황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이 멈추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의 무역수지는 흑자가 확대되는 등 한국 실물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년에 달러가 1300원대로 반등하며 다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더불어 연준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며, 반면에 한국 경기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과연 달러가 오를 것인가, 말 것인가? 투자를 하는게 맞는 것인가? 헷갈리실 텐데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여전히 달러는' 높은'편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20년 달러 환율 평균은 약 '1180원'입니다. 현재 환율이 약 100원 정도 높은 편이죠. 

따라서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여전히 고 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 당장 큰돈으로 배팅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켜보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계속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앞으로 한국의 '자산 시장' 상황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한국의 경기가 호황이라면 달러가 약세이므로 '투자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달러를 팔아야 하는 것이죠.

투자의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 정세를 함께 살켜보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달러 투자 방법 

 

달러에 투자하는 이유는, 달러가 '안전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가 아무리 불안하다고 해도, 경제 대국 미국의 달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달러 투자로 보다 많은 수익(환차익)을 얻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상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달러 예금 

먼저 은행에 예금 통장을 만들어서 달러(외화)를 저축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외화 통장을 개설해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달러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인데요. 

이때 환전 수수료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외국 예금의 경우 은행별로 이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무래도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90% 이상을 적용받는 게 좋은데요. 

(아래 링크에서 은행별로 환전 수수료를 한번에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화 예금은 은행별로 이자율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5%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달러 예금은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는게 장점인데요. 이자수익에 대한 15.4%의 이자소득세만 내면 됩니다.

또한 국내 예금처럼 최대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단, 외화+국내 원화 예금을 합친 총액으로 계산) 

 

2. 달러  RP (채권 투자) 

다음으로 RP, 달러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즉 외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방법은 증권사에서 달러를 사서 채권을 받고, 약속 기한이 지나면 채권을 다시 팔면서 (내가 빌려준) 달러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것입니다.

즉 나의 자산을 증권사가 안전한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고, 그 수익금을 나(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P의 장점은 외화 예금에 비해서 이자율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RP는 단기간 운용을 해도 괜찮은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데요. (파킹 통장과 비슷합니다.) 

상품별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 RP, 기간에 따라 수익률이 다른 기간 RP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정 기간 투자를 하는 기간 RP가 좀 더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단, 투자형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고,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대표적인 RP 상품인 신한투자증권의 RP는 최대 약정수익률 3.25%, 한국투자증권 RP는 3.2%를 주고 있습니다. 

해당 수치를 기준으로 다양한 증권사 상품의 이자율을 비교하여 투자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달러 ETF 투자 

마지막으로 달러상장지수펀드인 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달러 ETF는 미국 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말 그대로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의 이익을 얻고, 환율이 떨어지면 떨어진 만큼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RP 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지만, 그만큼 투자 위험도가 높은 상품입니다. 

 

투자 방법은 은행, 증권사 앱에서 '미국선물달러ETF'를 검색하셔서,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2X' 가 붙어 있는 상품은 환율이 오르면 2배의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인버스2X'가 붙으면 환율이 내려갈 경우 2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국내 주요 상품으로는  KODEX 미국달러선물(삼성증권), Tiger 미국달러선물(미래에셋증권), KOSEF 미국달러선물 (키움증권) 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달러 환율 전망과 달러 투자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저도 달러 투자에 관심이 있어서 연금저축으로 ETF 상품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2년 정도 투자해 보니, 경기에 따라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달러는 안전 자산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신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실 겁니다. 

 

성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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